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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Z'에 해당되는 글 1건
2008/03/31 18:20

자동차 튜닝,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동차 문화가 발달한 선진국에서는 자동차 튜닝을 차량 불법개조로 생각하기보다는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 역사가 짧아서인지 불법, 또는 언더그라운드 문화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닥터동이 평소에 생각하던 자동차 튜닝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한 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패스트 & 퓨어리스: 도쿄드리프트'란 영화를 보면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도 자동차 튜닝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데요. 이러한 문화가 양성화 되면서 자동차 산업을 견인하는 또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 '패스트 & 퓨어리스: 도쿄드리프트'는 반항적인 기질의 션이란 젊은이가 무모한 불법 레이싱으로 청춘을 낭비하던 중 사고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위해 도쿄에 있는 아버지에게 도피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도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를 보면 자동차 튜닝문화가 일본 젊은이들의 신문화와 절묘하게 접목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을 알리기 위해 자동차에 독특한 디자인을 입히는가하면 엔진을 튜닝하여 400~500마력의 슈퍼 카로 만들기도 합니다.

비록 영화는 약간 불법적 성격을 띈 일본의 하류문화처럼 비춰지지만
일본은 이미 20조원이 넘는 자동차 튜닝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 규모만으로 비추어 볼 때 (다른 조건이 같다면) 우리나라의 튜닝산업도 2조원 규모를 형성할 규모는 갖추어져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일본 튜닝산업의 현주소를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영화속의 튜닝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차종:  닛산 실비아
2. 특징:
S15모델로 예상되며 단종 직전까지 7세대
모델로 버전업됨 마력은 MT모델의 SR20DE형 165마력, SR20DET형은 250마력 (AT 모델은 각각 160/220마력의 출력을 가짐)의 출력을 가진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일본의 튜닝 문화에 불을 당긴 모델이라고도 불리운다는 사실과 닛산이란 브랜드가 전문 스포츠카 브랜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모델로도 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대중적인 슈퍼카로 불리우는 렌서에볼루션, 스카이 라인등을 동경했던 젊은이들이 저렴한 가격에 튜닝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게 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사실 디자인은 이미 10년이 넘은 디자인이라 별 볼 일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애니메이션인 AE86 / 이니셜D나 기타 자동차 관련 영화에서도 종종 볼 수 있을 만큼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지요.

한국에도 이런 비슷한 개념의 자동차가 있다면 현대의 스쿠프 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현재까지도 어느정도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쉽게도 이런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한국 모터 스포츠를 견인할 만한 차가 아직까진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지 않다는 점은 매우 아쉬운 점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차는 닛산의 350Z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차명: 닛산 350Z
2. 특징:
북미를 비롯한 일본, 영국에서 최고의 스포츠카로 추앙 받을 정도로 강력한 인기를 구사하는 모델로 동급의 자동차 모델중 가장 많은 변형 모델을 가지고 있는 자동차로도 유명합니다.

이 자동차가 젊은 마니아로부터 인기를 엊고 있는 것은 포르쉐 스타일의 바디라인에 일본적인 깔끔함과 절제된 미학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닛산의 프리미엄 모델인 인피니티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일반 대중차 모델들에 비해서는 고가의 자동차로 포지셔닝 되어 있음은 물론 차량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퍼포먼스는 동급 최강이라고 자부할 정도입니다.

기본적인 동력 성능은 280마력대로 제로백을 5초대로 끊을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포르쉐에 버금가는 브레이크 성능은 이 차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350z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부족하며 350z 하면 떠오르는 감성과 자동차에 대한 이미지가 부족한것이 최대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는군요.

다음차는 그 유명한 미쯔비시의 슈퍼카, 공도(공공도로)의 절대 강자로 불리우는 렌서에볼루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차명: 미쯔비시 렌서에볼루션
(버전은 정확하지 않으나 에보9으로 추정됨)

2. 특징:
미쯔비시가 10년동안 랠리를 통해 다듬어 온 대중적인 슈퍼카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 차의 경우 차체의 밸런스가 상급에 속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음은 물론 풀타임 AWD(4륜구동)과 그에 걸맞는 브레이크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ACD(앞뒤 구동력 배분장치)와 AYC(좌우 토코조절)장치를 동시에 채택하여 자동차가 험로주행시 겪을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독자적인 서스펜션 세팅과 전자 AWD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전자 4륜 제어 장치는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 사이에서도 손을 들어줄 정도라고 합니다.

란에보(렌서에볼루션의 애칭)가 유명해진 이유는 대량 생산 체제의 모델이 아니면서도 미쓰비시란 브랜드를 걸고 한정 생산하며 새로운 모델이 나올때마다 마니아들에게 관심을 얻게하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장마다 최고의 베스트 랩타임을 거의 다 란에보가 독차지한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경쟁 차종으로 손꼽히는 임프레자 STI보다 다양한 애프터 마켓용 튜닝 용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포르쉐나 독일산 슈퍼카들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5000~1000마력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크로스 체인징 방식의 클러치 미션은 이 자동차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게 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일본의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잣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3, 5단은 1번클러치가 2, 4, 6단은 2번클러치가 담당하여 순간적인 토크에 대한 부담을 분산함은 물론 빠른 클러치 변환을 통해 4초대의 제로백을 달성할 수 있는 퍼포먼스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500마력 이상의 파워를 견딜 수 있는 견고성은 물론 내구성까지 한국 자동차 산업이 일본에 얼마나 뒤쳐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한국이 더 강력한 자동차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레이싱 산업과 함께 자동차 튜닝산업도 같이 끌어감으로써 선진국에 버금가는 애프터마켓시장을 만들어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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